‘당뇨캠프’, 정말 당뇨관리에 도움이 될까?! /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

 

 

“당뇨캠프가 있다고는 하는데,
내가 가서 무슨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

 

 

대부분 10~20년씩 당뇨병을 앓아 온 중장년층 당뇨병 환자들은 이러한 캠프에 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 십 년간 몸에 밴 생활습관을 가진 중장년층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당뇨캠프가 환자들의 꾸준한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박소영 임상강사, 심강희 당뇨교육실 간호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65세인 성인 남녀 57명을 대상으로 당뇨캠프를 기점으로 1년간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추적 관찰했는데요.

 

 


연구팀이 당뇨캠프를 기점으로 참가 전후 평균 1년간 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당뇨캠프 이전 7.11%이었던 당화혈색소 수치는 캠프 후 1년 뒤 6.95%로 줄어들었습니다.

 

─── 이번 연구의 [당뇨캠프]는 지난 2012년 8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와 약사는 물론 당뇨교육 강사,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합숙교육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캠프 기간 중 당뇨일지 작성과 같은 자기 관리 노하우를 비롯해 인슐린 주사법 등 매일 당뇨 관련 교육이 이뤄졌으며, 집단 토론, 레크레이션 등 환자들의 치료 참여 의지를 북돋우는 프로그램도 병행됐습니다.───

 

당화혈색소란 혈액의 포도당과 결합해 있는 혈색소 비율을 말하며, 음식 섭취에 따라 달라지는 단순 혈당검사와 달리 현재로부터 2~3개월 이전의 평균 혈당치를 말하는데요. 그만큼 오랫동안 환자들이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노력해야만 변화가 가능한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 평균 혈당이 당화혈색소 수치에 미치는 영향

 

 

즉, 당뇨캠프가 장기간의 꾸준한 당뇨관리로 이어졌음을 나타내는 건데요. 특히, 이러한 효과는 캠프 전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서 당뇨 병력이 15년 미만인 환자들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당뇨교육을 이미 받은 적이 있고, 당뇨병 진단 후 10여 년의 시간이 지나면 교육만으로 환자에게 변화를 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뇨캠프는 의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자기관리 노하우를 비롯한 당뇨 관련 교육이 매일 이루어지며 환자들의 치료 참여 의지를 복돋우는 프로그램이 병행되어 생활습관의 개선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  –

 

 

진상만 교수는 금번 연구 결과가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오래된 중장년층에서 당뇨캠프가 당뇨교육의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혹, 주변에 당뇨인을 위한 ‘당뇨캠프’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보세요!

여러분의 당뇨 조절 및 생활습관 개선에 있어 또 하나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Reply)

첫 번째 댓글을 달아주세요!

avatar
wpDiscuz